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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영상] 김명민 "따뜻한 명절 되길.. '조선명탐정3'는 구정에!" / YTN

2017-10-02 9

"김명민은 연기의 본질을 알고 있는 배우다."

배우 이순재는 여러 차례 인터뷰에서 김명민을 이 같이 언급했다. 연기를 할 때 본인을 지우고 캐릭터 그 자체로 보이려는 그 모습이 대선배에게도 기억될 만큼, 김명민은 작품에서 역할 속 모습으로 보이는 배우다.

최근 '리스펙트 프로젝트(Respect Project): 이순재 편'을 위해 경기 남양주종합촬영소에서 영화 '조선명탐정3'(연출 김석윤) 촬영에 한창인 김명민을 만났다. 김명민은 이순재가 남긴 칭찬의 말을 건네자 "연기를 본격적으로 할 때부터 항상 '나란 사람은 없다'는 생각으로 임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학교에서 배우 배(俳)는 사람 인(人)에 아닐 비(非)라고, 배우는 사람이 아니다라고 배웠다. 고양이 역을 맡으면 고양이가 되고, 강아지 역을 맡으면 강아지가 돼야했다"면서 "맡은 역할마다 나를 지우고 그 역할 자체가 되는, 그런 뼈를 깎는 노력을 해하는 것이 배우로서의 마음가짐이고 자세다. 쉽게, 내가 가진 육체를 가지고 뭔가를 하려고 하면 큰일이 난다고 배웠다. 그런 가르침을 받은 상태에서 이순재 선생님을 만났고, 그 가치관이 뚜렷하게 정립이 됐다"고 이야기했다.

"모든 작품을 그렇게 접근을 하느냐"라고 물어보니 "그렇다. 하지만 잘 안 된다. 쉬운 게 아니다. 하는데 까지 하려고 한다"고 웃음을 보였다.

"저는 제가 맡은 역할이 어디엔가 살아있다고 생각을 해요. 내가 그를 대변하는 사람이죠. 이 사람의 사연과 억울함 등을 관객들에게 호소하고 대변해야 하는데, 대충하면 미안하죠. 그래서 그 역할에 대해 많이 알아보고 분석하고 연구해요. 제가 잘못하면 허구의 인물이라고 할지라도 미안한 마음이 들어요. 심지어 실존인물이라면 그 죄책감은 말로 표현하지 못하죠. 그래서 더욱 열심히 하려고 하는 거예요."

현재 김명민은 '조선명탐정3'를 촬영 중이다.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2011), '조선명탐정: 사라집 놉의 딸'(2015)에 이은 세 번째 시리즈다. 김명민은 "이미 캐릭터를 다 잡아놓았고, 감독님과 스태프들과 호흡도 맞췄던 만큼 내가 했던 걸 새록새록 떠올리면서 촬영을 하고 있다. 캐릭터를 구축하거나 창조하는 부분에서는 다른 작품에 비해 비교적 쉽게 갈 수 있는 작품"이라며 "즐겁게 촬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만 영화 '하루', '브이아이피'로 관객들을 만난 김명민은 '물괴' 촬영을 끝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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